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
집터와 축대만 남아 있던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2008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생가동은 안채, 아래채, 부속채가 있다.
Tip! 외솔 최현배 선생
일제강점기 때 우리 말과 글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라 굳게 믿고, 한글 보급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이다. 광복 후 에는 여러 교과서와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 한글 가로쓰기 체제를 확립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과 겨레의 얼을 되살리는 일에 매진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독립운동 등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1970년 3월 세상을 뜨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였다.
- 주요 저서 : <조선민족갱생의도>, <우리말본>, <하늘의 바른길>, <한글갈>, <한글가로쓰기독본>, <한글의 투쟁>, <고등말본>, <중등말본>, 나라사랑의 길> 등
최현배의복
- 종별 : 등록문화재 제611호
-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12길 15 외솔기념관
- 지정일 : 2014년 10월 29일
외솔 최현배(1894~1970)선생이 생전에 착용하셨던 의복으로 두루마기, 검정 모직 코트, 수트, 트렌치 코트, 털조끼, 스타프 넥타이 등 총 8건 19점이다. 이들 의복은 착용사진이 남아 있어 착용시기나 착용상황을 일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남성의류 상품에 대한 생산, 유통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자료이다.특히 두루마기에서 근대 의복의 변화를 살필 수 있다. 개화기 이후 두루마기는 넓은 소매의 각종 포를 폐지하고 복장을 간소화하면서 남자들의 예복으로 착용되었다.검정모직코트와 수트에는 ‘최현배’의 성명이 자수로 놓여 있다. 넥타이는 9점으로 생전에 착용한 흔적이 있는 것과 가격표가 붙어 있어 착용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 등 다양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