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산 주민은 아닙니다..9일에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한 타지인 이에요..
영남알프스에 혹해서 많은 준비없이 산을 타다가 알아본 일정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이로인해 난감하던 찰나 어떤 분을 만나서 안전하게 산에서 하산하고,울산역까지도 친히 차로 태워다주셨어요..나중에 알고보니 저때문에 하산길도 변경해서 같이 내려와 주셨더라구요..
통성명은 못했지만 휴가중이라 하셨는데도 직원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전화를 받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중구쪽에 소속된 공무원임을 짐작하게 되었어요..차를 타고가면서 블루투스 화면에 영미라는 이름이 보였고,통화를 통해 계장님이란걸 짐작하게 되었어요..
일부러 엿들은건 아니니 이상하게 생각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낯설은 도시에서 너무 큰 귀인을 만나서 지인들에게도 어찌나 자랑을 했는지..
영미님 덕분에 울산이 너무 친근해진 1인으로서 이 자리로 나마 너무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다른 상황에서 꼭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도움 줄 수 있는 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알러주신 울산의 좋은 정보를 체험하기 위해 꼭 다시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