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구 우정동에서 22년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한 원장 박경희입니다.
여러가지 여건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25년 2월을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가운데
고맙고 감사한 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이 우리 중구청에도
많이 계시기에 이렇게나마 큰 힘이 되어 주신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몇자 적습니다.

그동안 많은 과장님, 계장님, 주무관님들이
저희 중구의 어린이집과 함께 해 주시며
공감하고 소통하며 때론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고

뵐때마다 마음 편하게 웃어주시고
염려해 주시고
손잡아 주셨기에 우린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든든함으로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관련 일들이 종합선물셋트이다보니
저희 못지않은 어려움들이 많으셨을텐데
수고와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어린이집은 마무리하지만,
살기좋은 종갓집 중구민으로 중구를 더 사랑하겠습니다.

중구청장님을 비롯한 가족복지과는 저희에게 최고의 가족,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라며 중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