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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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경우에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야 하나요?

주로 발생하는 계절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추석을 전후로 하여 발생합니다. 수주 이전에 관목이나 수풀이 있는 지역에 노출된 경험이 있은 후에 발열과 함께 심한 두통, 식은 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나게 되며, 피부발진이 발열이 시작된 지 1주 경에 몸통에 나타나는 경우에 의심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소견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Eschar)라고 불리는 검은 딱지를 동반한 궤양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생기게 됩니다.

□ 주로 어떤 사람들이 쯔쯔가무시증에 걸리기 쉬운가요?

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병이므로 진드기가 살고, 진드기에 노출이 되기 쉬운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 즉, 농민이나 밭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명절(특히, 추석전후)에 성묘를 다녀온 후 발병하기 쉽습니다.

□ 어린이는 쯔쯔가무시증으로부터 안전한가요?

아닙니다. 주로 발생하는 사람이 매개충 및 병원 보유동물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지역의 관목림이나 잡목총이 있는 지역에 출입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성인에게 국한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만, 어떤 지역에서는 설치류나 진드기가 집안의 정원 암벽에 살고 있어서 소아에 많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 쯔쯔가무시증은 한번 걸리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기나요?

예. 감염 경과 후에 쯔쯔가무시의 동일한 균주에 대하여 영속면역을 얻게 됩니다. 즉, 동종 면역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균주에 대하여는 일시적인 면역만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수 개월내에 이종에 감염되면 가볍게 지나가지만, 몇 년 후에 감염되면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유행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차례 재감염을 겪게 됩니다.

□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예방접종 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행시기에 유행지역의 관목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합시다. 들쥐와의 접촉을 피하며 집 주위에 들쥐의 서식처인 잡초를 제거합시다.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읍시다.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합시다.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벌레에 물린 상처가 있으며 즉시 병원에서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합시다. 야영지, 주거지 등의 주변지역에 린덴, 딜드렌, 클로르단 등을 뿌려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격리 시켜야 하나요?

아니오. 사람간에 전파가 일어나는 병이 아니므로 격리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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