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유인 즉 저번 6월달쯤 삔 발목이 다 낫지 않아 다시 아팠기 때문입니다.
병원은 병영 정형외과입니다.
그때 발목이 좀 심하게 삐여서 정신이 엄는 상태라 어떤 의사분 한테 치료를 받았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단지 남자 분이었다는것 외에는..
아무튼 10여분은 넘게 기다려 진료를 받으러 진찰실에 들어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제가 4월인가 기억도 안나는데 손가락이 아파서 왔다는 차트를 가지고 계셨습니다.그러면서 어디가 아파서 왔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발목이 아파서 왔다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발목이 아파서 왔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6월쯤에 와서 엑스레이 까지 찍었다고 했습니다.그런데 병원에서 차트 관리를 잘못했는지 그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누구한테 진료를 받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기억나는게 남자분이었다는거 밖에는 없었으므로 남자분한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분 화를냈습니다. 나이먹은 사람이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원장님이면 원장 부원장이면 부원장 이렇게 말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그분이 원장인지 아닌지 어떻게압니까? 솔직히 그병원 사람들이 많이찾기 때문에 의사분이 몇분있는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여자 의사분이 있는지 여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자분이라고 한게 그렇게 죕니까?나중에 다시전화하여 물어봤더니 아가씨가 여자분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글고 그 의사분 설교했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되냐면서우리 부모님얘기까지 들먹이면서... 제가 뭘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아파서 치료하러 간것도 죄입니까? 계속되는 설교에 저는 가보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따라나오더니 가는 태도가 그게 머냐면서 그랬습니다. 교육이 어쩌니저쩌니 .. 저 이런식으로 대우하는 병원갔다는자체가 민망합니다.그리고 차트를 잘못관리한 병원측 책임은 모른체 저한테 이런식으로 대우했다는 자체가 전 너무 화가나고 제가 그 의사한테 부모님얘기까지 들어야 했다는게 황당합니다. 이런경우 신고처를 가르쳐 주십시요. 전 이대로 넘어가지 못하겠습니다.
먼저 보건행정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진료를 위하여 방문하신 병영정형외과의 불친절 사례와 진료기록 누락사항에 대하여 동 병원에 출장 확인하여 본 바 불친절 사례에 대한 건은 선생님과 의사와 진료기록의 누락문제로 의견충돌로 인하여 일어난 일로 사료되며
진료기록이 누락된 사안에 대하여는 선생님에 대한 진료기록(수기로 하는 진료기록부 및 전자처방 진료기록 등)을 확인하여 본 바 어디에도 진료기록이 누락되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으므로 혹시 선생님께서 주장하시는 진료기록의 누락에 대한 증거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제시하여 주시면 그에 대한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리며
또한 병원을 찾아오는 모든 환자에 대하여 보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여 차후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사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행정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의문사항이나 당부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십시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