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기원 따뜻한 웃음과 친절로 반기는 중구보건소
타르는 담배연기를 입에 넣었다가 흰 종이에 내뿜을 때 나타나는 미립자가 농축 흑갈색의 물질인데 식으면 액체가 된다.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이 바로 그것이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이다. 이 속에는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그 자체로도 맹독성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수 있기 때문에 전에는 담배꽁초를 모아 화장실에 넣어 구더기가 스는 것을 막는데 사용하였고 산에서는 뱀을 퇴치하는 데도 이용하고 있다.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다. 이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가서 거기서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염증을 일으킨다. 담배의 독특한 맛은 바로 이 타르에서 나오는 것이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