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기공원을 사랑하고 지켜온 시민으로서, 최근 논의 중인 신기공원 내 주차장 건립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정중히 반대 의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신기공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어르신들이 건강을 돌보며, 이웃 간 정이 오가는 소중한 삶의 쉼터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신기공원은 ‘숨 쉴 공간’이자 ‘도심 속 치유처’로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공간을 아스팔트와 자동차로 덮겠다는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공동체의 감정과 삶의 질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물론,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는 ‘공원 훼손’이라는 대가를 지불할 만큼 시급하거나 불가피한 문제일까요?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대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인근 유휴 부지나 기존 건물 주차장의 공유 방안(동강병원 주차장인근 골프연습장 부지), 태화강 국가정원 접근성 개선 (새터공원및 농협창고 비어있는 부지), 기존주차장 활용( 이예로 정비하면서 거주자주차구역으로 만든 도로부지를 이용해서 4층 주차장건립), 명정천 복개공사후 주차장이용등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은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번 결정이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즉 시민의 일상과 미래 세대의 환경권까지 함께 고려한 현명한 판단이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예산만 따져서 고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신기공원은 주차장이 아닌 자연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우리는 개발이 아닌 존중과 균형의 도시에서 살고 싶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평소 구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귀하께서 요청하신 사항은 “태화강국가정원 공영주차장 조성에 따른 신기공원 폐지 반대”에 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먼저 태화강국가정원 공영주차장 조성 대상지 선정에 따른 공원폐지 사항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현재 태화강국가정원 공영주차장 대부분은 이예로 서편으로 위치하고 있어 국가정원 중심부와 접근성이 떨어지며,
신기공원 일대는 만성적인 주차난이 심한 지역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하여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주차장 건축 설계 시 차량 소음, 매연 최소화 등 차폐 기능 적용, 녹음 대체공간 조성 등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최대한 불편사항 없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교통과 교통행정계(☎052-290-3963)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