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4월 9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동(洞)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등 65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경국 사회복지실천과교육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복지사각지대 및 고위험 거부 사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위기관리를 위한 긴급 사례 개입 및 안정화 전략 △민관협력 대응체계 구축 방안 △로웬버그&돌고프 사회복지 윤리 원칙 활용 기술 △인권 존중과 공적 강제성 사이의 균형 있는 개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당사자가 거부해 사례 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가구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복지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미경)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렉처콘서트–조우(遭遇)’ 연속 공연(시리즈)을 진행한다.
2026년 ‘렉처콘서트–조우(遭遇)’는 ‘오페라로의 초대’라는 부제 아래 네 차례에 걸쳐 유명 오페라 작품 네 편을 소개한다.
해당 공연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작품 속 노래를 선보이고, 공연 안내자(콘서트 가이드)가 작품의 내용과 특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렉처콘서트–조우(遭遇)’ 첫 번째 공연은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주제로, 오는 4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1853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오페라의 황제’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으로, 원작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아가씨(La Dame aux Camlias)’다.
해당 작품은 프랑스 파리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여성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은경, 테너 김진훈, 바리톤 강경원, 피아노 김경미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작품 속 다양한 곡을 선보일 게획이다.
이와 함께 공연 안내자(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은 작품 속 시대상과 작곡가의 생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모든 좌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4월 13일(월)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artscenter.junggu.ulsan.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오페라는 무겁고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최우수, 올해 우수…전국 기초 지자체 유일 2년 연속 수상 영예
울산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립국어원장 표창을 받았다.
중구는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국어책임관 업무 추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4곳을 선정했다.
중구는 ‘한글의 종갓집’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매년 10월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지역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외솔한글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7080 연극단 ‘한글이 목숨이다’ 공연 개최(교육체육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글 체험놀이 진행(약사동) △‘한글을 보고, 쓰고, 즐기다’ 한글 홍보 공간 운영(태화동) 등 각 부서의 특성을 반영한 한글 사업 14개를 발굴해 추진했다.
또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 현장에 외솔 한글 홍보 체험 공간(부스)을 설치해 운영했다.
이 밖에 외솔기념관과 중구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 가운데 국어책임관을 지정해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어 발전·보전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는 제도다.
국어책임관의 역할은 △정책·업무 홍보를 위한 알기 쉬운 용어 개발 및 보급 △정책·업무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국어 사용 환경 개선 △직원 국어 능력 향상 시책 수립 및 추진 등이다.
중구는 현재 문화관광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 한글 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정확하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은 행정에 대한 이해도 및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글 사업을 펼치며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