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준명)·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애)가 3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태화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등 20여 명은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원장 류금주)과 옥교어린이집(원장 정혜심), 뜰에어린이집(원장 김경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숲어린이집(원장 조은하)이 12월 3일 오전 11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후원금 2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류금주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 원장, 차정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어린이집 4곳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각각 ‘탄소중립 아나바다’ 행사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이다.
해당 후원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 23명에게 각 1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류금주 국공립 번영로센트리지 4단지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과 나눔 활동을 연계해 진행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